한국호떡을 입에문채 걸어가는 소녀들,떡볶이와 순대등 주전부리를 모여먹고있는 중고생들,
한국가수·영화배우들의 책자와 대형 브로마이드를 손에 든 중년 부인, 막걸리와 한국식자재를
한무더기씩 사들고 가는 일본인친구들과 이곳을 찾은 대학생 이토 모모카씨는 “몇몇 가게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3시간씩 줄서야 했는데 이제는 예약제로 바뀌었다”면서 소문난 치즈 닭갈비집을
손으로 가리켰다.이메뉴 하나가 방문객의 10~15%를 늘렸다는 말이나올 정도로 관심이 뜨거웠다.
2012년 한·일 관계악화 이후 신오쿠보와 한류스타들을 외면해 오던 TV등 일본 언론들도 올해
들어서는 한국연예인과 음식문화등을 화면에 자주보도하면서 일본인들의 관심을 북돋웠다.
도쿄 코리아타운의 주도로인 신오쿠보길에는 빈 가게나 매물도 싹 사라져 버렸고, 가게 권리금도
뛰고 있었다.겨울연가 등 한류드라마 열풍과 케이팝열기속에서 한국인거리를 형성하며 10년동안
절정기를 보냈던 코리아타운은 지난 4년가까운 시련끝에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었다.신오쿠보의
코리아타운의 경기가 살아나면서 조리사등 한국인 일손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가 됐다. 일본
전체의 일손부족 상황과 줄어든 한국인 유학생 수 등까지 겹쳐 손맛을 유지시킬 주방장과 조리사
구하기가 비상이다. 신오쿠보는 새로운 ‘신오쿠보 드림’을 꿈꾸기를 기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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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한창 한류바람이 불던때 에피소드하나를 소개하자면 1평남짓한 신오오꾸보거리에 있는
악세사리가게가 있었는데 장사가 안되어 한류바람 여파로 업종을 바꾸어 호떡1개 300엔 떡볶이
종이컵 1컵에 300엔에 팔아서 1년만에 경기도 아파트 1채를 샀을 정도로 한류바람이 거셌는데
다시 동경이 한류바람으로 한국가게나 일본가게도 한국학생들의 일손이 매우 부족하다고 하는데
일자리도 정하지 않고 무작정 가게되면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게 됩니다. 일자리가 있으면
정착초기부터 계획대로 생활할수가 있는 겁니다. 게다가 한국학생들을 제외한 동남아학생들은
일본가게에서 꺼려하는 편이라 가장 선호하는 알바생은 단연 한국학생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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