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홍님 보고싶어요


글쓴이 : 관리자 등록일 11-05-31 11:33     조회 35,585
         정시홍님 보고싶어요 한국서 매운 불닭집 오픈했는데 ....
         우리집 와서 배달좀 해주세요 ....
    배달 알바가 너무 애를 먹여요 ㅡㅡ
         곧 일본 함 넘어갈테니까 일본 여자애들 소개 시켜주세요
        
    전화상으로 일본 여자애들 많이 꼬셔놨다고 자랑 많이 하셨잖아요
        
    그딴 말도 안되는 소리 들어준다고 전화요금 두배로 나왔어요 ...
        
    님 때문에 가게 마감시간 1시간 연장했어요 닭 팔아서 전화요금 매꿀려구요 ...
         그리고 일본 넘어가면 꼭 2년 전에 못 사주신 300엔 짜리 규동 한그릇 사주세요
        
    제가 그때 다쳐서 알바도 못하고 해서 돈도 하나도 없고 해서 님한테 정말 간절하게
         규동 한그릇 사주라며 아주 간절하게 부탁했잖아요
    그때 정시홍님이 돈없다며 저한텐 300엔도
         안하는 규동 안사주시고
    다음날 다른 여자애들에게만 1만5천엔어치 스시 사주셨잖아요
        
    그래서 꼭 꼭 정시홍님에게 규동 얻어먹고 싶어요

         그래서 전 아직도 여기서 회는 안먹어요 아니 못먹어요 회만보면 정시홍님이 자꾸 눈에 
         아른거려서..... 정시홍님은 저한테 자꾸만 과거는 잊어라고 하는데 전 그게 잘안되요 
        
    정시홍님 한국에서 저한테 술많이 얻어 먹었잖아요
        
    일본서 알바 두탕 세탕 뛰어서 그거 다갚았으면 하는 바램이예요

         정시홍님 일본어 최고라면서요 정말 대단해요 !!!짝!짝!짝!
         님의 입으로 그런 소리 들어니 정말 민망했어요  그래도 자랑스러워요
        
    그래서 정시홍님 고향인 경남 함양군 서상면 주차장상회 앞에 제 자비를 털어서 플랜카드를
         걸어놀 생각이예요  " 정시홍 일본진출 2년만에 일본어 최고가 되다 " 라고요 ,,,
        
    정시홍님 이번에 시부야에 있는 이자까야 취직 했다면서요 시부야 갈땐 제발 좀 꾸며서 가시길
         바래요
    시부야는 정말 멋쟁이들이 즐비하는곳이라 잘못하면 눈에 확 띄어버려요
        
    님이야 워낙 패션 센스가 있으시니까 걱정은 없는데 ,,,,,

        
    아!!! 그리고 패션 얘기가 나와서 하는말인데 저희 집에서 훔쳐간 나이키 티셔츠 이제는
         돌려주세요
    그거 예전 여친한테 선물 받은거라 ,,,,꼭좀 부탁드릴께여
        
    훔쳐간지 5년이나 됐잖아요 이제는 돌려주세요 ...

         정시홍님 아무쪼록 건강에 유의하시고 
    제가 일본 다시 가는날 위에 말한거 다 지켜줬음 해요
        
    아 !!! 그리고 전화통화 할때 다시는 일본어로 하지 말았음 해요 정말 재수가 없더라고요 ....
         그래도 정시홍님 때문에 일본어공부 다시 시작했어요 가게마치고 새벽에 이를 깨물고 공부하고
         있어요
    이렇게 다시 만학도의 꿈을 열수있게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정시홍님 보고싶어요 꼭 조만간 다시봐요 !!!!!!!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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